
항아밀로이드 치료 (알츠하이머 항체주사)
항아밀로이드 치료(알츠하이머 항체주사)
레카네맙 Lecanemab · 도나네맙 Donanemab


치매는 걸리면 끝?…뇌 속 아밀로이드 줄이는 신약 – 증상이 아니라 치매 원인제거 치료
기존의 치매 약은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해 증상을 덜어 주는 데 그쳤습니다. 항아밀로이드 항체는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단백질인 베타 아밀로이드에 직접 결합해 뇌에서 제거해줍니다.
아밀로이드는 치매 증상이 나타나기 10~20년 전부터 뇌에 쌓입니다. 대규모 연구에서, 인지기능이 정상인 70세 이상 중 약 3분의 1이 아밀로이드 양성이었습니다.
남아있는 뇌기능을 보존해주는 치료로 신경 손상이 넓게 퍼지기 전, 이른 단계일수록 치료효과가 큽니다.
검진부터 치료, 관리까지 6단계
항아밀로이드 치료는 주사 한 번으로 끝나는 치료가 아닙니다. 알츠하이머 항체치료가 필요한지 아밀로이드 병리가 있는지 확인하는 단계, 안전하게 시작할 수 있는 상태인지 확인하는 단계, 투여 중 이상 정밀 모니터링 단계가 모두 이어져야 합니다. 모든 체계가 구비되어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를 할 수 있도록 신경과 전문의 및 전문검사가 상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 1상담 · 인지기능평가
- 2APOE 유전자검사
- 3아밀로이드 PET 또는 뇌척수액 아밀로이드 검사
- 4항아밀로이드 항체치료
- 5인지훈련 · TMS 병행
- 6정기 모니터링
치료 근거
알츠하이머병 임상연구학회(Clinical Trials on Alzheimer’s Disease, CTAD 2025)에서 발표된 10년 장기 추정 분석 결과다. 해당 연구는 레카네맙 글로벌 3상 임상시험 Clarity AD의 공개연장연구(Open-Label Extension, OLE)와 알츠하이머병 단일클론항체 관련 16개 임상연구 데이터를 활용해 10년간의 알츠하이머병 진행과 레카네맙 지속 치료에 따른 진행 지연 효과를 추정했다.
분석 결과 레카네맙 치료를 지속한 환자군은 경도인지장애에서 경증 알츠하이머 치매로 진행하기까지 9.7년이 소요돼 자연 경과군의 7.2년보다 진행이 2.5년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료 시작 당시 아밀로이드 축적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저아밀로이드군(amyloid PET <60 centiloids)에서는 치료 효과가 더욱 크게 나타났다. 경도인지장애에서 경증 알츠하이머 치매까지 진행하는 데 13.2년이 걸려 자연 경과군보다 진행이 6.0년 지연된 것으로 분석됐다.
경도인지장애에서 중등도 알츠하이머 치매까지 진행하는 기간도 레카네맙 치료군은 13.6년으로 자연 경과군(10.1년)보다 3.5년 길었다. 저아밀로이드군에서는 18.4년이 소요돼 최대 8.3년의 진행 지연 효과가 확인됐다.
| 자연 경과 | 레카네맙 지속 치료 | 이른 단계에 시작한 경우 | |
|---|---|---|---|
| 경도인지장애 → 경증 치매 | 7.2년 | 9.7년 (+2.5년) | 13.2년 (+6.0년) |
| 경도인지장애 → 중등도 치매 | 10.1년 | 13.6년 (+3.5년) | 18.4년 (+8.3년) |
※ ‘이른 단계에 시작한 경우’는 치료 시작 시점의 아밀로이드 축적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군(아밀로이드 PET <60 센틸로이드) · 자료 : CTAD 2025 발표
현재 쓰이는 두 가지 항체 치료제
두 약제 모두 베타 아밀로이드를 표적으로 하지만 결합하는 형태와 투여 간격이 다릅니다. 레카네맙은 응집 중간 단계인 프로토피브릴에 주로 붙어 2주 간격으로, 도나네맙은 이미 굳어진 플라크에 붙어 4주 간격으로 정맥주사합니다.
어느 쪽이 맞는지는 인지 단계, 아밀로이드 축적 정도, APOE 유전형, MRI 소견을 함께 보고 정합니다. 두 약제 모두 초기 알츠하이머병에서만 쓰입니다.
시작 전에 확인하고, 치료 후 다시 확인합니다


출처 : EBS 건강 「명의」 (2026.02.04)
항아밀로이드 치료는 시작과 끝을 검사로 확인하는 치료입니다. 시작 전에는 세 가지를 반드시 봅니다 — 1년 이내의 뇌 MRI로 미세출혈과 표재성 철침착증을 확인하고, 아밀로이드 PET 또는 뇌척수액 검사로 알츠하이머 병리가 실제로 있는지 가리며, APOE 유전형 검사로 부작용 위험도를 미리 나눕니다. 하나라도 확인되지 않으면 투여를 시작하지 않습니다.
위 영상에서 붉게 번져 있던 아밀로이드가 6개월 투여 뒤 눈에 띄게 옅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변화를 센틸로이드(Centiloid) 수치로 정량화해 두면 얼마나 줄었는지를 같은 기준으로 비교할 수 있고, 치료를 언제까지 이어갈지 정하는 실질적인 근거가 됩니다.
뇌척수액 내 아밀로이드 타우단백질 변화를 확인할 수 있어 치료 후 다시 확인합니다.
부작용 최소화
치료 전 뇌 MRI로 기존 미세출혈과 뇌혈관 상태를 확인하고, 치료 과정에서도 정기적인 MRI 검사가 필요하다. 특정 MRI 장비만으로 안전성이 확보되는 것은 아니며 적절한 촬영과 판독, 이상 발견 시 투여를 보류하거나 중단할 수 있는 체계적인 관리 체계가 중요합니다.
APOE ε4 유전자를 가진 환자는 ARIA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습니다. 항응고제 복용 여부와 기존 뇌 미세출혈, 뇌혈관 질환 병력도 치료 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요약 Q&A
Q1.최신치료인 치매치료제 레카네맙, 도나네맙은 어떤 치료이고, 치료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레카네맙(lecanemab)과 도나네맙(donanemab)은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단백질인 베타 아밀로이드를 직접 제거하는 항체 치료제입니다. 초기 알츠하이머병(경도인지장애~경증 치매)에서 질병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효과가 입증되었으며, 정밀검사를 통해 치료 적합성을 평가한 후 정기적인 정맥주사로 투여합니다.
소요 시간 · 주기 — 정맥주사 1회 약 1시간 + 투여 후 관찰. 제제에 따라 2주 간격(레카네맙) 또는 4주 간격(도나네맙) 투여합니다.
Q2.건망증이 있는데 빨리 치매예방치료로 주사 할 수 있을까요?
건망증이 있거나 인지검사 점수가 낮다는 이유만으로 레카네맙을 투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울증과 수면장애, 갑상선 기능 이상, 비타민 결핍, 약물 부작용, 뇌혈관 질환도 기억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어 원인을 먼저 감별해야 합니다. 신경학적 진찰과 신경심리검사, 혈액검사, 뇌 MRI 등을 통해 인지기능 저하의 정도와 다른 뇌질환 유무를 확인하고, 다른 원인이 아닐 때 알츠하이머 병리가 진행 중인지 뇌척수액·아밀로이드 PET 검사로 확인해야 합니다.
Q3.기존의 치매약과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출처 : EBS 건강 「명의」 (2026.02.04)
기존의 치매 약물이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해 증상을 완화하는 데 그쳤다면, 항아밀로이드 항체는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물질인 베타 아밀로이드에 직접 결합해 뇌에서 제거합니다. 항체가 플라크에 붙으면 뇌 안의 면역세포(미세아교세포)가 이를 표적으로 인식해 함께 청소하는 방식입니다. 원인에 작용하기 때문에 증상 완화가 아니라 질병의 진행 속도 자체를 늦추는 것을 목표로 하며, 아밀로이드가 축적되었지만 신경 손상이 아직 광범위하지 않은 초기 단계에서 효과가 가장 큽니다.
원인에 작용하는 치료 · 치료 전 정밀 선별 · 체계적인 부작용 관리 · 복합 치료 전략
이런 분께 권장합니다 — 경도인지장애 또는 초기 알츠하이머병으로 진단된 분 · 아밀로이드 PET 또는 CSF 검사에서 양성인 분 · APOE 유전자검사 및 MRI 안전성 평가를 통과한 분
Q4.부작용은 어떤 것이 있나요?
가장 주의해야 할 이상반응은 '아밀로이드 관련 영상 이상'인 ARIA(Amyloid-related Imaging Abnormalities)다. 뇌혈관 주변의 부종이나 삼출, 미세출혈 또는 표재성 철 침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연구에서 대부분은 증상 없이 영상검사에서만 확인되었으나, 일부 환자에게는 두통과 혼란, 어지럼증, 시야 변화, 보행장애, 경련 등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레카네맙은 누구에게나 처방할 수 있는 일반적인 치매약이 아닙니다. 초기 알츠하이머병 여부와 아밀로이드 축적, 뇌출혈 위험과 복용 약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합니다. 최근 일을 반복해서 묻거나 익숙한 길과 업무 처리에서 실수가 늘어난다면 나이 탓으로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뇌세포 손상이 심해지기 전에 원인을 확인하는 조기 진단이 치료 선택지를 넓히는 시작입니다.
ARIA, 미리 알고 관리하면 됩니다
ARIA(아밀로이드 관련 영상 이상)는 항체가 아밀로이드를 걷어내는 과정에서 생기는 일시적인 뇌부종(ARIA-E)이나 미세출혈(ARIA-H)입니다. 대부분 증상 없이 지나가고 MRI에서만 확인되지만, APOE ε4를 가진 분일수록 빈도가 뚜렷하게 높아집니다. 치료 전에 유전형을 확인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아래는 레카네맙을 1,795명에게 투여한 3상 임상시험(CLARITY AD)에서 확인된 빈도입니다.
| ε4 비보유 | ε4 1개 | ε4 2개 | |
|---|---|---|---|
| ARIA 전체 | 13% | 19% | 45% |
| 증상을 동반한 뇌부종 (ARIA-E) | 1% | 2% | 9% |
| 미세출혈 (ARIA-H) | 11.9% | 14% | 39% |
그래서 투여 중에는 정해진 시점마다 MRI를 촬영해 ARIA를 조기에 찾아내고, 필요하면 용량과 일정을 조정합니다. 대부분은 투여를 잠시 멈추는 것만으로 회복됩니다.
※ 본 내용은 이해를 돕기 위한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실제 치료 여부와 방법은 전문의 진료 후 환자 상태에 따라 결정됩니다.












